비판을 잘 받아들이는 방법, 부정적인 감정 상태가 되지 않고서도 비판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적어도 비판을 듣고서 기분이 나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타인의 의견이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한다
맞습니다. 상대방도 인간이고 '나'도 인간입니다. 각자 자신의 관점에서, 자신의 배경지식과 문화를 기초로 상대방에게 의견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자기 자신일 때가 많다는 점을 떠올리세요. 그러니까 상대방의 비판을 들으며 '이것은 수용한다. 하지만 저것은 기각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라는 뜻입니다. '뭐, 당신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네.'라고 웃어 넘기면 되는 것이죠. 물론 연습이 필요합니다.
2. 하지만 '나 자신'도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라는 점도 명심한다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자신의 관점 역시 옳지 않을 수가 있어요. 내가 틀릴 수 있다는 것을 떠올리면서 상대방의 비판을 듣거나 나중에 곱씹어 보면 비판이 가하는 통증이 가라앉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의견을 조금은 수용하게 되죠. 부정적인 감정이 상당히 빠져나간 상태에서 말이죠. '열린 마음'은 자신이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에서 나온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3.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점, 만족시켜서도 안 된다는 점을 떠올린다
모두를 만족시키면 신이지 인간이겠습니까? 모두를 만족시키려고 한다면 정작 아무일도 하지 못할 것이고 좌절감에 무너지고 맙니다. 어떤 일을 할 때 여러분이 무언가를 목표로 삼았다면 그건 다른 목표를 버렸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상대방의 비판이 '버려진 목표'에 관한 것이라면 기분 나빠할 필요가 없습니다.
4. 더 나아지는 기회로 삼는다
상대방이 인신공격을 하지 않는 한, 비판을 한다는 것은 크건 작건 나에 대한 애정이 있어서입니다. 나에게 호의가 있다고 간주하세요. 그리고 어차피 인간은 불완전합니다. 비판을 거름삼아 더 나아지면 되는 거죠. 아니, 더 나아지지 않아도 됩니다. 그 비판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면 말이죠. 더 나아질 테냐 아니냐를 주도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마음 먹으면 비판이 내게 상처를 남길 가능성이 크게 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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