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소통의 중요성을 많은 이들이 이야기합니다. 직장에서나 개인적인 관계를 좋게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소통을 '내가 할말을 잘 전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을 조리있게 하거나 문서를 논리적으로 작성하는 쪽으로 소통의 스킬을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소통은 내가 말하고 싶은 바를 상대방에게 잘 '전달되게' 하는 것입니다.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전달되는 것'이죠. 즉 소통의 주인공은 '나'가 아니라 '상대방'이라는 뜻입니다. 말을 잘하고 문서를 잘 쓴다고 해서 소통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나의 메세지에 동의하거나 공감해야 소통을 잘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겁니다.
그렇기에 님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상대방이 제대로 이해하고 수용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 없이 "내가 이렇게 말했으니 나는 할일을 다했다"라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내가 몇 번이나 이야기했는데 못 알아 듣냐!"며 상대방을 질책하는 소리는 사실 본인이 소통에 젬병임을 자인하는 말입니다.
소통의 주인공을 상대방으로 설정하는 것은 좋은 소통이 이뤄지기 위한 기본 전제입니다. 특히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거나 용서를 구할 때는 더욱 그래야 합니다. 상대방이 납득하고 수용할 때까지 용서를 구해야지 "대체 몇 번이나 잘못했다고 해야 하냐?"고 해서는 안 되죠. 허나 안타깝게 우리는 이런 적반하장의 상황을 자주 접합니다.
소통의 고객이 상대방이라는 점을 늘 상기한다면 님도 소통의 달인이 될 수 있습니다. 힘차게 한 주를 시작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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