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입니다. 지난 주엔 연휴가 있어서 짧은 느낌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번주는 좀 긴 듯 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5명의 여성 싱어송라이터(singer-songwriter)와 그녀들의 감성이 200% 이상 폭발(?)하는 대표곡을 하나씩 소개하겠습니다. 멜로디와 리듬이 단순해서 복잡한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데 그녀들의 노래가 도움이 됩니다. 아릿한 슬픔과 대상 없는 그리움에 한동안 빠져 있으면 마치 한동안 명상이라도 한 듯 머리가 가벼워지는 기분이 듭니다.
지난 코로나 기간 동안, 일이 없어 TV를 보면서 느낀 생각, 하릴없이 유튜브의 바다를 떠다니며 발견한 나름의 통찰, 일이 없어 좀 까칠해지긴 했지만 그 까칠함을 통해 사물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 본 이야기, 오래 산 인생은 아니지만 제 삶의 방식과 관점 등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저의 첫 에세이집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인데요, 읽고 싶은 부분을 아무데나 펼쳐서 가볍게 읽기 좋을 겁니다. 한번 읽어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