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직원의 ‘자질’을 칭찬하세요. 단순히 행동이나 말 같은 결과를 칭찬하지 말고 직원의 자질이나 역량을 칭찬하세요.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는 자네 모습이 좋아.”,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히 챙기는 성향 덕분에 우리팀의 업무가 안정적으로 돌아가.”처럼 직원의 태도, 역량, 자질에 초점을 맞추면 자존감을 북돋을 수 있고 직원 본인이 무엇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지 가이드할 수 있어요.
넷째, 공개적으로 칭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어제 일기에서 질책은 비공개 1대1 면담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했는데, 칭찬은 가능한 한 공개적으로 하세요. 회의 자리나 팀 단톡방에서 진심을 담은 칭찬을 건네면 개인은 자부심을, 동료들은 리더가 어떤 것을 직원들에게 요구하는지 힌트를 얻을 수 있죠. 물론 직원 개인의 취향이나 성격에 따라 공개적인 칭찬이 ‘손발 오그라드는’ 상황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한 스타트업 기업.어느 날 마케팅 담당자가 SNS 콘텐츠를 기획하고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팀장은 단순히 결과만 보지 않고, 그 사람이 고민했던 과정, 고객 반응 분석, 시의적 주제 선택까지 언급하며 칭찬했습니다. 그러자 담당자는 “이 팀에서는 진짜 나를 봐주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후 더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제안하고 실행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칭찬 한 마디가 직원의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늘 하루, 팀원 한 명에게라도 진심이 담긴 칭찬 한마디를 건네보세요. 그 작은 말 한마디가 당장의 성과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어쩌면 직원 본인의 삶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