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은 발렌타인 데이, 3월 14일은 화이트 데이, 그리고 4월 14일은 '블랙 데이'라고 불립니다. 앞선 두 날, 아무에게도 초콜렛이나 사탕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 짜장면이나 한그릇 '때리며' 위로하자는 장난스러운 의도로 만들어진, 기념일 아닌 기념일입니다. 블랙 데이를 맞아 짜장면이 맛있는 집, 다섯 군데를 추천해 봅니다.
선정 기준은 제 입맛이고 제 경험에 근거한 것이니, 님에게는 불호일 수 있다는 점,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그리고 제가 사는 곳 근처에 있는 음식점들인 것도 이해해 주세요. 자, 발렌타인 데이와 화이트 데이 때 어떠했는지 상관없이, 오늘 블랙 데이에는 짜장면 한그릇하면서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건 어떨까요?
진미
서울 서대문구 연희맛로 36 1층
짜지 않고 달지 않은 슴슴한 맛이지만 소스까지 싹싹 먹게 되는 맛!
신성각
서울 마포구 임정로 55-1
양파를 큼직하게 썰어넣은, 60년대식 옛날 짜장면의 진수! 일반적 맛과는 다른 맛!
랑월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6로 66 퀸즈파크텐 206호
영화 '화양연화' 같은 분위기에서 달달한 짜장면 한그릇하면 홍콩에 간 듯한.
맛이차이나
서울 마포구 독막로 68
탱탱한 면발과 담백한 맛을 원한다면 이곳 추천!
이품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11길 20
전형적인 짜장면 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짬뽕과 같이 먹는 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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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제게 "쓰신 책 중에 '역작'은 무엇인가요?"라고 묻더군요. 저는 서슴없이 <나의 첫 경영어 수업>이라 답했습니다. <착각하는 CEO>란 책이 저의 베스트셀러이긴 하지만, 저는 이 책을 저의 대표작이라 칭하고 싶답니다.
이 책을 통해 미션, 조직문화, 차별화, 평가, 성과 등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경영어'의 뜻을 새롭고 참신하게 정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언제 읽어도 좋을 '경영의 기본 텍스트'를 목표로 한 책입니다. 제목이 오해를 불러일으키는데요, 신입사원이 아니라 관리자와 경영자들이 읽어야 할 책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