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직업을 곧 나 자신이라 여긴다
“무슨 일 하세요?” 처음 보는 이와 대화를 시작할 때 나오기 십상인 질문인데요, 이처럼 직업은 정체성의 일부가 되었기에 직업을 통해 각자의 가치를 가늠하는 습관이 들었죠. 사다리를 얼마나 높이 올라갔느냐가 성공을 결정하는 기준처럼 여기기도 하죠. 하지만 행복은 직업의 귀천이 아니라 관계의 질에서 나옵니다. 관계 맺는 이들과 진심을 나누는 순간들이 직업의 고하보다 훨씬 깊고 영구적인 만족을 줍니다.
3. 남과 비교하면서 스스로를 깎아내린다
SNS를 넘기다 보면, 누군가는 더 빛나 보이고 누군가는 더 앞서 나간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런 비교는 곧바로 자신을 초라하게 만들죠. 하지만 이런 비교는 ‘편집된 현실’에 불과합니다. 진정한 비교를 원한다면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 사이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과거보다 나는 더 단단해졌는가?, 과거보다 나는 더 현명해졌는가?, 과거보다 나는 더 사랑스러운 존재가 되었는가?’ 이 질문에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면 성장 중이고 이미 성공했다는 뜻입니다.
그럼, 성공의 진짜 정의는 무엇일까요? 성공은 도착지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남보다 얼마나 빨리, 얼마나 많이, 얼마나 높이 도달했느냐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삶을 향해 나아가고 있느냐가 핵심이죠.
그렇기에 성공은 이렇게 정의돼야 합니다.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삶에 가까워지는 과정이고,
그 안에서 성장과 만족을 느끼는 상태.”
누가 뭐라 해도 내가 원하는 삶에 점점 가까워진다는 실감으로부터 삶을 주도할 힘과 마음의 평화가 생겨나죠. 성공은 남과의 경쟁이 아니라, ‘나는 잘 살아가고 있다’라는 자기 자신과의 ‘화해’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느끼면 좋겠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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