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는 비현실적인 목표 설정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실패나 좌절의 가능성을 계산에 넣지 않죠. 온갖 이유를 동원해서 작심삼일을 합리화합니다.
세 번째 이유는 우리에게 '상실 회피(Loss Aversion)' 성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여러분이 세운 대부분의 결심은 '금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 겁니다. "담배를 끊겠다", "야식을 먹지 않겠다" 등 무언가를 박탈하는 방식입니다. 알다시피 우리 인간은 본능적으로 얻는 기쁨보다 잃는 고통을 더 크게 느끼는데요, 뇌는 이러한 박탈감을 고통으로 인식하고, 결국 보상 심리로 나쁜 습관을 더 갈구합니다. 그러니 마음 먹은 대로 이루어지기가 어렵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반(Anti) 결심 전략'을 취해 보세요. 이 전략의 핵심은 무언가를 하지 않으려고 의지력을 소모하지 말고, 여러분의 삶에 긍정적인 작은 요소를 추가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금년에는 야식을 먹지 않겠다"라는 결심은 실패할 확률이 높은데요, 그 대신 "밤에 배가 고프면 오이나 당근을 과자처럼 먹겠다"라고 결심하는 게 성공 확률이 높습니다. "스마트폰을 덜 보겠다"라기보다 "스마트폰으로 이-북을 보겠다"라고 결심하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해야 우리의 뇌는 거부감 없이 변화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참아야 하는 고통이 없기 때문에 오랫동안 지속 가능하죠. 이렇게 쌓인, 사소하지만 성공적인 경험들이 결국 나쁜 습관을 사라지게 만들고 더 나은 삶을 누리게 합니다.
'새해'가 마법을 부려 우리를 곧바로 새로운 사람으로 만들어주지 못합니다. 새해는 그냥 숫자에 불과하니까요. 변화는 작은 성공의 '감각'과 자기효능이 쌓여 이루어진다는 점을 새기며 2026년이라는 새해를 맞이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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